건강보험료, 매달 빠져나가지만 어디서 어떻게 절약할 수 있는지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1. 2025년 건강보험료 산정 방식 이해하기
건강보험료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직장가입자는 근로소득 기준으로 보험료가 자동 산정되고, 지역가입자는 소득, 재산, 자동차 등 다양한 항목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2025년부터는 '재산 공제율 상향', '자동차 등급 조정' 등 일부 기준이 변경되어, 지역가입자 보험료 부담이 다소 완화되었습니다.
2. 지역가입자라면 '건강보험료 모의 계산기' 활용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는 건강보험료 모의 계산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소지, 소득, 재산, 차량 정보를 입력하면 월 예상 보험료가 자동 계산됩니다. 이를 통해 본인의 보험료 부담이 과도한 경우 항목별 조정이 가능한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자동차 보험료 반영 기준 변경에 주목
2025년부터 자동차의 보험료 반영 기준이 ‘배기량’ 중심에서 ‘차량가액’ 중심으로 바뀌었습니다. 예를 들어 경차라도 고급 옵션 차량은 더 높은 보험료를 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차량 보유는 지역가입자 보험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차량 처분 또는 소유권 이전을 통해 보험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4. 직장가입자라면 '부양 가족 등록' 확인
직장가입자는 본인 외에도 가족을 피부양자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 배우자, 자녀 등 부양요건이 충족되는 가족을 등록하면, 이들에 대한 보험료를 따로 내지 않아도 됩니다. 단, 소득 및 재산 기준을 충족해야 하므로,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피부양자 등록 기준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5. 재산세 절감 = 건강보험료 절감
건강보험료 산정 시 재산세 과세표준이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합니다. 주택 공시가격이 높을수록 보험료도 증가하므로, 1세대 1주택자라면 종합부동산세 또는 재산세 감면 혜택이 가능한지 확인하세요. 고령자나 장기보유자라면 공제 비율이 높아 보험료 부담도 줄어듭니다.
6. 프리랜서·자영업자라면 소득 신고에 유의
지역가입자로 분류되는 프리랜서나 자영업자는 소득 신고 방식에 따라 보험료 차이가 큽니다. 종합소득 신고 시 필요경비를 정확히 반영하여 실제 순소득을 낮게 책정하면, 보험료도 낮아집니다. 단순경비율보다는 기준경비율 적용이 유리할 수 있으므로 세무사 상담이 효과적입니다.
7. 실손의료보험과 병행해 지출 효율화
건강보험이 모든 의료비를 보장하지는 않기 때문에 실손보험과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중복 보장 항목이나 과도한 보험료는 오히려 손해일 수 있습니다. 본인의 건강상태와 병원 이용 패턴을 분석해 합리적인 보장 설계를 통해 전체 의료비 지출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결론: 꼼꼼한 점검이 보험료 절약의 지름길
2025년 건강보험료는 개인의 재산, 소득, 가족구성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정기적인 점검과 전략적인 설계가 중요합니다. 보험료는 단순한 고정비가 아니라, 관리 가능한 지출 항목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방법들을 적용해 보면 수만 원에서 수십만 원까지도 절감이 가능하니 꼭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